Korean J healthc assoc Infect Control Prev 2021; 26(2): 70-82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21 https://doi.org/10.14192/kjicp.2021.26.2.70
Copyright © Korean Society for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 Control and Prevention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s, Samsung Changwon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Changwon, Korea
Correspondence to: Yu Mi Wi
E-mail: yrhg95@naver.com
ORCID: https://orcid.org/0000-0003-3625-3328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Clostridium difficile is a spore-forming anaerobic gram-positive bacillus. With increasing antibiotic use, changing patient population, and microbiological characteristics of C. difficile, this pathogen has emerged as one of the most challenging pathogens of nosocomial infections. The current important strategies for preventing C. difficile infection (CDI) are patient monitoring, early recognition (prompt and accurate diagnosis accompanied by an appropriate diagnostic algorithm and a CDI surveillance system), blocking transmission (contact isolation, hand washing, environmental disinfection, and cleaning), and controlling risk factors (increasing the appropriateness of antibiotic use through antibiotic stewardship program). In this review, we will reappraise the clinical efficacy and efficiency of each strategy for preventing CDI and introduce promising interventions for CDI prevention.
Keywords: Clostridioides difficile, Contact isolation, Cross infection, Environmental disinfection,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Clostridioides difficle은 아포를 형성하는 혐기성 그람양성 간균으로 최초 발견 시 배양의 어려움으로 “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미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발표된 연구를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본 종설에서는 감염관리를 어렵게 하는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는 CDI에 대한 감염관리 및 전파 예방에 대한 다양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울러 CDI 감소를 위한 향후의 유망한 전략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현재의 CDI의 감염관리는 유증상 환자에 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 전파차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6,12]. 증상이 있는 CDI 환자가 재실 하였던 병실은 그렇지 않은 환자가 재실 하였던 병실보다
CDI에 대한 진단적 도구는 다양하나 진단을 위해 단일 테스트는 권장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진단방법으로는 독소생성검사법(Toxigenic culture), 핵산증폭검사(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s, 이하 NAAT), 글루탐산탈수소효소검사(Glutamate dehydrogenase tests, 이하 GDH test), 세포독소중화시험(Cytotoxicity neutralization assay) 및 독소 A 및 B에 대한 효소면역분석(Toxin A and B Enzyme immunoassay, 이하 Toxin A&B EIA) 등을 들 수 있으며 각 검사는 고유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NAAT 혹은 GDH test는 높은 민감도를 갖는 검사로 분류되며, 반면 Toxin A&B EIA 검사는 높은 특이도를 갖는 검사로 분류된다(Table 1) [6,17,18]. 모든 가이드라인에서는[6,17,18] 두가지 이상의 검사를 포함하는 다단계의 검사를 통하여 CDI 진단을 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2017년 IDSA/SHEA 가이드라인에서는 1) 적절한 대변(형태가 없는 변) 검체만 검사가 진행되는 센터에서는 NAAT 단독 혹은 Toxin EIA 검사를 추가하는 다단계의 알고리즘을 권하고 있으나 2) 대변 검체에 대한 질이 보장되지 않는 센터에서는 Toxin EIA 검사와 같은 특이도가 높은 검사를 포함하는 다단계의 알고리즘을 채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6]. 2021년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가이드라인과 Europ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ESCMID) 가이드라인에서는 2단계 알고리즘을 권고하고 있는데 첫 단계에서 민감도가 높은 NAAT 또는 GDH를, 두번째 단계에서 특이도가 높은 Toxin A&B EIA를 시행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두 단계의 검사 모두 양성인 경우 CDI 진단을 하되 두 단계의 검사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상판단을 통해서 환자 치료여부 결정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Fig. 1) [17,18].
Table 1 . Testing modalities of
Test | Sensitiviy [18] | Specificity [18] | Distinguishes colonization from active infection [18] | Substance detected [6] |
---|---|---|---|---|
Toxigenic culture | 94% | 99% | No | |
Cell cytotoxicity neutralization assay | 93% | 98% | Yes | Free toxins |
Glutamate dehydrogenase test | 94-96% | 90-96% | No | |
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s | 95-96% | 94-98% | No | |
Toxin A and B enzyme immunoassay | 57-83% | 99% | Yes | Free toxins |
This table was based and modified from Guideline of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 and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 and guideline of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6,18].
적절한 의료관련감염감시는 의료기관 내
CDI에 대한 여러 감염관리를 종합한 번들 접근(Bundle approach)은 가상 모델 연구나 실제 임상상황에서 CDI 유행상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2-24]. 이러한 번들 접근은 다양한 감염관리중재활동을 포함하며, CDI에 감염되었거나 혹은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신속한 접촉 격리, 손 위생, 환경 소독 및 항생제 사용 적절성 향상을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ntibiotic stewardship program) 등을 아우른다[6,24]. CDI의 예방효과는 종합적인 감염관리 중재의 결과로 나타나며, 각 개별 감염관리 요소의 효과 정도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중재 요소의 CDI 예방에 대한 기여도와 이들 활동의 비용 효과적 측면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24-26].
1) 환자의 격리CDI 환자는 환자에게 사용한 물품과 기구의 표면 및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 이에 주변 환경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CDI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를 언제부터, 어디에, 언제까지 격리시키는 지에 대해서 여러 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2017 IDSA/SHEA 가이드라인에서 CDI 환자의 격리 시작 시점에 대해 비교적 명확히 언급하였는데,
유증상 환자의 격리 기간에 대한 지침은 오랜 기간동안 변화와 논란이 있었다. 과거 가이드라인에서는 설사가 소실될 때 까지 격리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였으나[30], 실제 임상 연구에서 설사가 호전되어도
CDI 환자는 의료진의 손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손은 다른 환자에게 CDI를 전파시킬 수 있다. 의료진이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CDI환자를 진찰한 경우, 의료진 손의 14-59%가 오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이에, 의료종사자는 CDI 환자의 진료를 위한 병실에 진입할 때 일회용 가운과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권고된다[6,12]. 비닐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전향적인 연구에서 그 효과가 증명된 바가 있는데, 환자의 신체접촉 시 비닐장갑을 사용한 병동의 경우 CDI의 발생이 1000 입원환자 당 7.7건에서 1.5건으로 감소하였으나(
의료진의 손은
환자의 손과 피부는
CDI 환자는 주변 환경과 환자와 접촉한 물건을 오염 시키기 때문에 CDI 환자가 머물렀던 방에 새로운 환자가 입원하면, 새롭게 입원한 환자에서 CDI가 발생할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2]. 변기나 혈압계 커프 및 구강/항문 체온계 등을 통한 CDI 전파사례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43,44]. 따라서 환자에게 사용하는 물품이나 기구는 가능한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환자 전용의 기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폐기가 불가능한 물품에 대해서는 추후 환자가 퇴원하거나 다른 환자에게 해당 물품을 사용하기 전 아포에 효과가 있는 소독제를 이용하여 철저히 소독할 것을 권고한다[6,12]. 아포사멸에 유효한 높은 수준의 소독제로는 2% 이상의 글루타르알데하이드(glutaraldehyde), 올소프트알데하이드(ortho-phthalaldehyde, OPA), 과초산(peracetic acid), 과산화 수소(hydrogen peroxide), 과초산과 과산화 수소의 혼합제 등이 있다[45].
환경의 소독은 1) 소독의 방식과 2) 주기에 따라 구분 지을 수 있다. 아포 사멸에 유효한 화학제를 1) 직접 사람이 병실의 표면을 도포하거나, 2)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자외선이나 과산화수소 증기를 이용하여 기계가 소독할 수도 있다. 한편 소독 주기는 1) 매일 하거나(daily cleaning), 2) 환자가 퇴원할 때 시행하거나(terminal cleaning), 혹은 3) 일정한 주기에 따라 소독(periodic deep cleaning)을 시행할 수 있다[6,12].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권고 수준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2018년 ESCMID 가이드라인의 경우 아포살균의 효과를 갖는 화학제로 환자의 병실을 매일, 그리고 환자가 퇴원할 시 소독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권고수준은 유행상황일 경우는 강력하게, 일반적인 상황 에서는 조건적인 권고로 기술하였다[17]. 반면 2017년 IDSA/SHEA 가이드라인의 경우 오직 유행상황이나 같은 방에서 반복적으로 CDI 환자가 발생할 때 병실을 매일, 환자가 퇴원 시 소독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6]. 이는 이전의 연구에서 환경 소독이 CDI의 발생을 줄였다고 보고한 연구는 오직 유행상황에서 시행된 연구라는 것에 근거한다[46,47]. 앞서 설명하였던 모델연구에서 환자 병실을 매일 소독하는 것은 다른 방법에 비해 QALY를 상승시키는 가장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술된 바 있으나, 이를 실제 임상에 고려하기 위해서는 해당 병원의 유행수준 및 자원에 따른 적절한 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7].
최근 접촉 없이 소독이 가능한(“No-touch” disinfection) 자동화된 기술이 관심을 얻고 있다. 자동화된 기기가 접촉없이 병실의 표면에 자외선을 조사하거나 과산화수소 증기를 쐬어 환경을 소독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된 기술은 병실환경에서
한편, 기구 소독과 환경 소독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표준화된 방법을 명시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 평가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환경 청소의 적절성을 평가하는데, 형광물질이나 아데노신삼인산생체발광법(adenosine triphosphate bioluminescence)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적절성에 대한 평가는 즉시 피드백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6].
6)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은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항생제의 사용과 비용, 원내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 및 CDI의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52-55]. CDI의 발생에 항생제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 역학적 연관성을 보이는데, 기존 연구에서 CDI가 발생한 환자의 경우 CDI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보다 더 오랜 기간, 더 많은 종류의 항생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가지 계열의 항생제의 투약병력은 CDI 발생빈도와 서로 비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6,57]. 이에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은 CDI의 감소에 중요한 감염 중재의 전략이며, 표적으로 삼는 대상 항생제는 해당 지역의 역학과 동정 균주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스코틀랜드의 국가적인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C 항생제(4C antibiotics: fluoroquinolone, clindamycin, co-amoxiclav and cephalosporins) 사용의 제한은 CDI 발생을 감소시켰다고 보고하였으며, 그 효과는 대상이 되었던 4C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R001 및 R027 ribotype 균주의 감소가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58]. 그러나 한 후향적 연구는 2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원내 fluoroquinolone, glycopeptide, clindamycin의 사용이 감소하였음에도 CDI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59]. 이 연구는 다른 감염관리 중재와 더불어 전반적인 항생제의 투약의 적절성과 총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CDI의 유행을 관리하는데 더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항생제 사용중재를 통해 CDI의 발생을 감소시키려는 것과 같이, CDI 발생의 위험요소 자체를 조절하여 의료기관내 CDI 발생을 감소시키려는 시도가 연구되고 있다. CDI 발병과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의 연관성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전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PPI의 사용이 CDI 발생을 1.74 (95% CI 1.47-2.85)배 상승시키고, 재발성 CDI의 위험 또한 2.51 (95% CI 1.16-5.44)배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고하였다[65]. 비록 기존 연구에서 불필요한 PPI나 산 억제 약물의 사용 중재를 통한 CDI 예방 전략에 대한 연구에 대한 보고는 없으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약물의 불필요한 사용을 억제하는 측면에서 PPI 사용에 대한 관리는 필요하다[6].
한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을 투약하여 정상 장내 미생물총의 회복을 촉진하여 CDI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한 연구에서 Lactobacillus균주를 투약하였을 때, 시험군의 CDI 발생률은 1.2%으로 위약군(9.4%) 보다 더 낮았다는 보고가 있었다[66]. 그러나 2017년의 IDSA/SHEA 가이드라인에서는 해당 연구를 포함한 관련한 다른 연구에서 대조군의 CDI의 발병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과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고, 프로바이오틱스의 CDI 예방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였다[6,66,67]. 반면 2020년 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AGA)의 프로바이오틱스 투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는 항생제를 투약 중인 성인과 소아에서 특정 프로바이오틱스(e.g.
CDI를 감소시키기 위한 여러 전략들이 소개되었으나, 현실적으로 이 모든 전략을 시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좀 더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전략을 찾기 위한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기존 CDI의 감소를 목적으로 보고한 연구를 검토한 체계적 분석(Systematic review)에서 가장 CDI를 많이 감소시켰다고 보고한 연구는 염소계열의 소독제를 이용하여 환경을 매일 소독하거나 환자가 퇴원한 후 소독하는 것이었다. 반면 기존연구에서 클로르헥시딘 침상목욕이나 손 씻기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은 CDI 발병에 거의 영향을 미치는 않는 것으로 분석하였다[24]. 한편 200병상의 성인 병상을 산정한 수학적 모델 연구에서 가장 비용-효과적인 중재는 병실의 매일 소독과 의료종사자의 손 씻기로 분석되었으며, 반면에 가장 비효율적인 중재는 방문자와 의료종사자의 접촉격리로 분석되었다[25]. 80병상의 소아병상을 산정한 또다른 수학적 모델에서 가장 효과적인 2가지의 감염중재 번들은 아포살균이 가능한 화학제로 매일 병실을 소독하면서 입원 시 무증상 환자에 대해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은 새로운 감염관리의 중요한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유행조사, 병원내 혹은 병원 간 전파, 지역사회 내 전파 경로를 높은 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69]. 최근에는
인공지능으로 일컫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예측모델은 의료분야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특정 질환을 예측하고, 이를 감염관리분야에 적용하려는 시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72]. 그 한 예로, 미국의 두 의료기관의 전자건강자료(Electronic health record)을 이용하여
CDI의 치료에 관련하여 최근 2021년 IDSA/SHEA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행하였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 CDI의 초치료 및 재발 시 모두 경구 vancomycin 보다는 Fidaxomicin을 투약하도록 권고하였다[74]. 경구 Fidaxomicin은 전신 흡수가 거의 되지 않고
Table 2 .
감시체계 | 1. 모든 의료기관은 최소한 병원획득 CDI에 대한 감시체계가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감시는 특정 병동이나 센터, 전체 의료기관의 수준에서 시행한다. 2. 발생밀도는 10,000 환자-일당 발생한 총 CDI 건수로 표현한다. 3. 감시한 발생밀도는 즉시 피드백 한다. |
번들 접근 (Bundle Approach) | |
환자 격리 | 1. 환자 격리: 주변 환경의 오염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CDI 환자는 1인실 배정을 원칙으로 한다. 2. 격리를 위한 공간이 부족할 경우 다음의 사항을 고려할 수 있다. 1) 대변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우선 1인실 배정한다. 2) 코호트 격리를 고려한다. 3) 격리를 위한 공간 마련이 어려울 경우 CDI 환자만을 위한 지정된 화장실이나 간이 변기의 사용을 권고한다. |
개인 보호 장구 | 1. CDI 환자 진찰 시 일회용 가운과 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
손위생 | 1. CDI 환자 접촉 후 철저한 손위생이 필요하며, 아래와 같은 사항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1)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는 아포에 대한 살균효과가 있어 효과적이다(예시 - CDI 유행상황인 경우, 손이 환자의 분비물로 직접 오염된 경우 등). 2) 알코올 손소독제를 이용한 손소독 또한, 손위생의 수행도를 향상시킴으로써 CDI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예시 - 원내 CDI 유행상황이 아닌 경우, 뚜렷한 오염없이 CDI환자 진찰을 마친 경우). |
소독과 청소 | 1. CDI 환자 진찰 시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2. 일회용품 사용이 어려울 경우, 환자에게만 사용하는 전용 물품이나 기구를 지정한다. 환자가 퇴원하거나, 다른 환자에게 사용하기 전 아포 사멸에 효과가 있는 화학제를 이용한 철저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3. CDI 환자가 재실하였던 방은 매일, 그리고 퇴실 후 아포 사멸에 효과가 있는 화학제를 이용하여 살균할 것을 권고한다. 4. 소독과 청소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을 만들고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 평가한다. 5. 모니터링중 발견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피드백 한다. |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 1.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은 CDI 발생의 위험인자를 조절함으로써 CDI 발생을 낮출 수 있다. 2. 단순 특정 항생제의 사용 감소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항생제 투약의 적절성과 총 사용량을 감소시키도록 노력한다. |
Abbreviations:
최근에 발표된 일련의 연구와 가이드라인의 추세는 단순한 이론적 근거 이상으로 임상적 효과와 효율성 측면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감염관리의 여러 요소 중 아포에 대한 살균 효과가 있는 화학제로 병실을 소독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준의 CDI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비누와 손을 이용한 손 씻기를 무조건적으로 강조하기 보다는, 비록 아포에 대한 살균효과가 없더라도 알코올을 이용한 손위생도 함께 권장하고, 손 위생의 방법보다는 그 수행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더 강조하고 있다. 또한, CDI에 관련된 수많은 감염중재 요소를 모두 시행하는 것 보다는 그 중 일부 요소만을 선택하여 가장 효과적인 감염관리중재가 무엇일지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실현가능 하며 효율적인
미국의 경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의료기관 감염 보고 및 감시 체계인 National Healthcare Safety Network를 통해 다제내성균과 더불어 CDI 감염을 전국적으로 함께 감시하고 있다. 국내의 질병관리청은 지정전염병 6종과 더불어 전국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Korean National healthcare associated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 KONIS)를 마련하여 중환자실감염과 수술부위 감염을 대상으로 감시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CDI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적 감시체계는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78]. 전국적인 의료감시체계와 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역학은 의료관련 감염 정책 수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정보가 된다는 점에서 CDI 감염 또한 전국 감시체계 내에서 감시 및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Song Yi An, Woong Jung, Chang Min Lee, Sung Hyuk Park, Hyun Kyung Park, Myung Chun...
2023; 28(1): 85-91 https://doi.org/10.14192/kjicp.2023.28.1.85Song Yi An, Woong Jung, Chang Min Lee, Sung Hyuk Park, Hyun Kyung Park, Myung Chun...
2022; 27(2): 104-117 https://doi.org/10.14192/kjicp.2022.27.2.104Song Yi An, Woong Jung, Chang Min Lee, Sung Hyuk Park, Hyun Kyung Park, Myung Chun...
2021; 26(2): 101-107 https://doi.org/10.14192/kjicp.2021.26.2.101